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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질병 정보

공황장애란? 공황장애 증상, DSM-Ⅴ진단기준, 치료방법

by Well스토리2 2022. 11. 15.

공황장애란?

공황장애는 극도의 두려움이나 불안을 느끼는 불안장애의 일종으로, 특별한 기질적 원인이나 실제적으로 생활을 위협하는 자극이 없이 예기치 않게 공황발작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것입니다.

 

 공황발작이란 어떤 외부의 위협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가슴 두근거림, 어지러움 등과 같은 다양한 신체증상과 함께 심한 불안을 느끼는 증상을 의미합니다.(자세한 증상은 아래의 DSM-Ⅴ 진단기준 참고) 공황발작은 대개 짧은 시간 지속되며, 10분 이내에 증상이 최고조에 달합니다. 증상은 일반적으로 20분~30분 이내에 소멸되지만, 발작이 한 번으로 끝나지 않고 수일 또는 수개월 뒤에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공황장애 증상, DSM-Ⅴ진단기준

 정신질환 진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증상입니다. 진단기준에 따른 증상을 기반으로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고 진단을 내리게 됩니다. 공황장애의 DSM-Ⅴ 진단기준은 다음과 같으며, A, B, C, D 진단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공황장애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공황장애  DSM-Ⅴ 진단기준>

A. 예기치 않은 공황발작이 반복된다. 몇 분 내에 두려움이나 불쾌감이 급등하여 절정에 달하는 동안에 다음 증상들 중 네 가지 이상이 나타난다.

  1) 가슴이 답답함: 숨이 가쁘거나 답답한 느낌, 숨막히는 느낌, 질식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흉통 또는 가슴의 압박감이 느껴진다.

  2) 심장이 두근거림: 심계항진, 빈맥

  3) 오심(속이 울렁거림) 또는 복부 불편감

  4) 감각이상: 춥거나 따끔거리는 느낌, 지각이상(감각이 둔해지거나 따끔거리는 느낌)

  5) 자율신경계 증상: 몸이 심하게 떨림, 땀이 많이 남(발한), 어지럽거나 또는 쓰러질 것 같음

  6) 정신증상: 이인증(자기정체감을 잃어저린 느낌, 자신이 평소 때와 달리 낯설다고 느낌), 비현실감(자기 주위에 있는 것들이 평소 때와 달리 낯설다고 느낌), 스스로 통제를 할 수 없거나 미칠 것 같은 두려움, 죽을 것 같은 공포감

 

B. 최소한 한 번 이상의 공황발작 후 한 달 이상 다음 두 가지 중 한 가지 또는 둘 다 발생한다.

  1) 추가적인 공황발작과 결과(예: 통제력 상실, 정신이상, 심장마비)에 지속적으로 걱정하고 염려한다.

  2) 공황발작과 관련하여 심각한 부적응적인 행동의 변화가 있다.(예: 공황발작을 피하기 위해 친숙하지 않은 상황을 회피하는 행동)

 

C. 이 증상들은 약물이나 다른 의학적 상태의 생리적인 효과에 기인한 것이 아니다.

 

D. 이 증상들은 다른 정신장애에 의해 더 잘 설명되지 않는다.

 

 

공황장애 치료방법

공황장애의 치료 방법은 약물치료, 인지행동 치료가 있습니다.

 

1. 약물치료: 초기 첫 4주 동안 항우울제와 항불안제(benzodiazepine)을 동시에 투여하여 빠르게 증상을 완화하고, 그 뒤 benzodiazepine을 유지 용량으로 감량합니다. 이후 유지치료로 TCA, SSRI, MAOI를 투여하여 benzodiazepine의 장기 사용 시 발생하는 합병증을 피합니다.

  1) 급성 발작기: 항불안제(Benzodiazepin, propranolol)

  2) 유지치료: 항우울제(TCA, SSRI, MAOI)

  3) 항정신병약: 공황 수준의 불안을 경험하는 환자에게 처방한다.

 

2. 인지행동 치료

  공황발작을 한 번 경험한 사람들은 다시 고통스러운 공황 발작을 경험할까봐 불안해합니다. 위험하지 않은 상황도 피하게 되며, 조절할 수 없는 상황에 대한 두려움이 커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잘못된 생각과 행동을 치료자와 함께 알아내고 교정하는 치료를 인지-행동 요법이라고 합니다. 대개 그룹 인지 치료를 진행하며, 여기에는 긴장을 이완시키는 근육 이완법이나 호흡법이 포함됩니다. 인지-행동 치료는 약물 치료 후 유지 치료로 유용합니다. 초기에 약물 치료와 병용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공황장애와 같은 정신질환은 나의 마음이 약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며, 의지로 이겨내야하는 것 또한 아닙니다. 공황장애는 나의 몸이 아픈것과 마찬가지로 질환 중 하나일 뿐입니다. 어떤 병이든 치료하지 않고 방치한다면 더 심해지고 덧나게 됩니다. 내가 공황장애가 의심될 경우 망설이지 말고 가까운 정신과에서 바로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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